건설현장 준공 시기 못 맞출까 ‘발동동’ _돈을 벌기 위해 만든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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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기계노조의 파업으로 건설현장에서도 공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준공 시기를 맞추지 못할까 걱정이 태산인 곳도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터파기 공사가 한창일 시기에 흙을 실어갈 덤프 트럭이 전부 멈춰서 있습니다. 콘크리트 기초 공사로 일정을 급히 변경했지만, 근로자의 절반이 쉬어야 할만큼 작업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구연(건설업체 과장) : "현재는 재고 물량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고, 공사 만회를 위해선 추가 경비가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곳 택지예정지와 간선도로를 잇는 도로 공사 현장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이틀전까지만 해도 덤프차량 50여 대가 하루 만여톤의 흙을 실어 날랐지만 공사 현장엔 흙먼지만 날리고 있습니다. 내년 9월말로 예정된 준공시기를 지키지 못하면 인근 아파트에 입주할 주민들은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인터뷰> 신호섭(건설업체 과장) : "작업 지연으로 준공시기를 맞추는데 문제가 생기구요. 추후에 야간작업을 해야..." 정부는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어제까지 일부 또는 모든 공사가 중단된 정부 발주 사업장은 24곳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건설기계 노조의 파업까지 이어진 것이어서 건설 현장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